대만 가서 먹었던 아침식사 맛집과 우육면 유명한 곳 추천드립니다.
美好美快餐 ( 미호미쾌찬 )
- 영업 시간 : 매일 오전 5시 ~ 오후 12시
- 가격 : 평균 30~40 대만 달러 / 비싼 건 100 대만 달러
타이페이 역 근처에 있는 아침식사 맛집이라고 합니다. 저는 굳이 찾아서 간 건 아니고 숙소 근처에서 아침 먹을 만한 데가 어디있나 두리번 거리다 제가 생각한 노포 감성의 식당이 있어 들어갔습니다. 식당이 코너에 있는데 테이블이 한 7~8개 정도 있고 메뉴판은 전부 한자입니다. 즉,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식당이라고 할 수 있겠죠? 여행을 갔다 온 지 시간이 지나서 어떤 메뉴가 있었는지 기억이 안 나지만 어차피 구글 번역기 돌려도 그림으로 된 메뉴판이 없어서 뭐가 뭔지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대충 가격이랑 메뉴명만 보시고 느낌오는 대로 고르시면 됩니다.
저도 도통 뭘 먹어야 할지 고민하다가 애라모르겠다 하고 시켰는데 꽤 맛있고 호불호 없을 메뉴였습니다. 볶은 면에 야채랑 견과류를 섞고 계란을 얹은 모습입니다. 한국 돈으로 약 2,500원 정도했습니다. 아무래도 아침 식사다 보니 많은 분들이 토스트나 빵을 많이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富宏牛肉麵 ( 푸홍뉴러우멘 )
- 영업 시간 : 24시간 풀가동
- 가격 : 평균 100 대만 달러
시먼역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에 우육면 맛집이 있습니다. 매우 유명한 곳이라 한국 사람들도 많이 가서 한국 메뉴판이 있으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근데 번역이 그냥 구글 번역기에 직역한 수준이라 더 헷갈릴 수 있습니다..특별히 고민한 메뉴가 없다면 그냥 우육면(소고기 탕면) 시키시면 됩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고기나 면 양이 많고 리필도 된다고 하니 배가 차지 않을까 하는 고민은 필요 없습니다. 무한 리필인지까지는 기억이 나질 않네요.
아마 면도 동그란 일반적인 면이랑 도삭면 둘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 국물 한 입을 먹었을 때 육수가 되게 진해서 우육면의 본고장이 맞구나 느꼈습니다. 그리고 면을 먹었는데 밀가루 맛이 좀 나긴 해서 결국 다 먹지는 못 했습니다. 물론 양이 많아서도 원인 중 하나. 제가 구글 리뷰에서 밀가루 맛이 난다고 보긴 했는데 뭐 얼마나 그러겠어 했는데..얼마나 그랬네요.. 그래도 현지 감성이나 국물 하나는 일품이니 추천드립니다.
85度C 萬華廣州店 ( 85°C Bakery Cafe Wanhua Guangzhou Shop )
- 영업 시간 : 매일 오전 6시 ~ 오후 11시 30분
- 가격 : 평균 50~60 대만 달러
타이페이 여행 가면 용산사는 꼭 한번씩 들리는 곳입니다. 용산사 쪽에 소금 커피 맛집으로 유명한 카페가 있는데 빵도 종류가 많아서 여유있게 먹기 좋습니다. 매장에서 먹어도 좋은데 바로 앞에 멍지아 공원이라고 큰 공원이 있습니다. 대만 어르신들이 많이 있는데 느낌이 종각에 탑골공원이랑 비슷합니다. 기억에 아마 노숙자들도 꽤 있었습니다. 그래도 소금 커피 한 잔이랑 조각 케익 하나 챙겨 공원에서 자리 잡고 먹으면 정말 여행온 것이 물씬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커피 테이크아웃하면서 좋았던 점이 입구에 마개가 있어서 커피 흘릴 일이 없었고 한국에서 커피랑 케익 먹는 가격 생각하면 정말 저렴합니다. 아래 보이는 커피가 3,000원이고 케익은 2,500원 정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