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라용] 라용에서 방콕까지 버스로 저렴하게 이동하는 방법

 회사 출장으로 라용에 갔다가, 주말을 이용해 잠시 방콕에 다녀왔습니다. 혼자였고 교통비를 아끼고 싶어서 택시 대신 버스를 선택했는데요. 생각보다 편하고 알찼던 경험이라 공유해봅니다.

라용 버스 정류장 – Office Sai 4

 제가 탄 버스는 Rayong Tour라는 회사에서 운영하는 버스로, 출발지는 Office Sai 4 정류장이었습니다. 이곳은 이름은 ‘오피스’지만 실제로는 버스터미널처럼 운영되고 있으며, 주차 공간도 여유 있고, 간단한 매점과 화장실, 대기 좌석 등이 마련되어 있어 혼자 여행하는 분들도 이용하기에 부담 없습니다.

  • 운영시간은 보통 아침 5시부터 밤 9시까지이며, 버스는 1~2시간 간격으로 운행됩니다.


버스 티켓 구매 방법 및 탑승

- 현장 구매

 저는 인터넷으로 결재를 해서 현장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매하지는 않았지만 가능은 합니다. 제가 직접 사지는 않아서 정확하지는 않지만 대충 훔쳐본 기억을 떠올려보겠습니다. 사실 그 버스정류장에 외국인이 저밖에 없고 다들 현지인이라 영어가 통하는지 모르겠습니다. 

  • 구글 번역기 및 여권 필요할 수도 있음

  • 요금은 약 180~200바트(한화 약 7,000원) 정도.

  • 카드 결제도 애매하니 현금 준비 필수입니다.


- 인터넷 구매

e-티켓

 저는 사전 미리 앱으로 일정을 확인하고 왕복 티켓을 구매했습니다. 태국 내 버스 예매 플랫폼인 12go.asia 또는 BusOnlineTicket.co.th 사이트에서 예약할 수 있는데 저는 12go.asia로 예약했습니다. 이게 좀 더 ui가 좋아서 쓰기 편합니다. 

  • 예약 시 좌석 선택이 가능하고, 위 사진과 같이 e-티켓 메일로 옵니다.

  • 온라인 요금은 수수료 포함이 돼서 현장 결제보다 약간 비쌈. 저는 주말 기준 한화 약 11,000원 정도로 구매했습니다.


- 버스 탑승

버스-탄-나

 버스 탑승은 e-티켓으로 온 qr로 체크합니다. 버스가 애초에 미니 버스라 크지가 않습니다. 대략 20석 정도 있고 내부 청결은 크게 좋지도 나쁘지도 않습니다. 중간에 다른 터미널도 들려서 화장실 찬스는 있었던 것 같습니다.

도착지 – 방콕 Ekkamai 터미널

ekkamai-맛집

 라용에서 방콕 에까마이(Ekkamai) 버스 터미널까지 대략 3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방콕 BTS 에까마이 역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 숙소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에도 매우 편리했어요. 아마 다른 역도 몇 군 데 가는 것 같은데 대부분 배차가 에까마이역으로 되어있습니다. 위에 사진은 터미널 입구에 있는 맛집인데 줄이 길어서 저는 못 가봤지만 혹시 몰라 추천드립니다. Phed mark라고 볶음밥파는 곳 같은데 구글 리뷰를 보니 무지 맵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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